(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주째 상승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2주째 앞서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6~28일 전국의 성인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24.5%를 기록, 3주째 상승곡선을 그려 2주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반 총장의 지지율은 다음달 귀국을 앞두고 ‘개헌 찬성’ 입장 표명과 ‘비박 신당’ 등의 언론보도 급증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0.3%포인트 하락한 22.8%로 전주에 이어 또다시 반 총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3주연속 하락하며 10.9%로 내려앉았으나 6주째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7.4%) 역시 7%대로 떨어졌지만 4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안희정 충남지사(4.3%),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6%), 박원순 서울시장(3.3%), 신당 유승민 의원(2.3%), 민주당 김부겸 의원(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