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은 중국 해피글로벌과 콘텐츠 공동개발 및 상업프로젝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글로벌은 후난위성과 알리바바 그룹 출신의 주요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명연예인들과 예능프로그램 MC, 드라마작가, PD들이 소속되어 있는 신예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해피글로벌은 중국 유명동영상 플랫폼 요우쿠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음악삼국지’, 애견이야기를 다룬 ‘강아지의 주말’을 합작해 2017년 방영 준비 중이며, 총 3편의 드라마와 웹드라마 제작투자 예정에 있다.
그 외 신규사업으로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티몰, 타오바오를 통해 엔터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연결 짓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노캠텍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국의 화장품, 의류 등 패션소비상품의 중국 유통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나노캠텍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 및 방송·엔터테인먼트 등 2차 수익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드라마, 공연, 예능을 포함한 콘텐츠 공동개발과 상업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노캠텍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송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로운 시너지와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준비하는 드라마, 예능, 공연 프로젝트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지역으로 확대 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