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딸 정유라, 해외 도피 중에도 호화 생활… 호텔 스위트룸 투숙

입력 2016-12-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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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보도 갈무리)
(출처= TV조선 보도 갈무리)

국정 농단 주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해외 도피 중에도 호화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서 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 씨는 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에 묵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이달 말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남쪽의 작은 도시 카를스루에의 고급 호텔에 단 하나 있는 스위트룸에 묵었으며, 언제든 도피할 수 있도록 짧게 투숙을 연장해왔다.

또한 호텔 숙박 명부에 정유라로 추정되는 이니셜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관계자는 "지난 11월 30일 10여 명의 한국인이 호텔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인터폴에 정유라를 적색 수배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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