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제작한 세월호의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세월X'가 기술적인 문제로 업로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X' 내용을 일부 선공개 했습니다. 자로는 기존 세월호 침몰 4대 원인으로 꼽히는 '과적', '조타 실수', '고박 불량', '선체 복원력 부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특히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 기록된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며 "군 잠수함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로의 자문과학자인 이화여대 김곽문 교수도 "레이더 관제 영상 속 물체가 세월호에 맞먹는 선박이나 선체로 보인다"며 "잠수함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자로는 26일 새벽 '세월X'를 업로드했지만 화면이 납작하게 나오는 문제로 비공개 전환했습니다.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세월호 잠수함 충돌, 신빙성 있어 보인다", "잠수함이 없었다고 단정은 못 할 듯", "세월X 언제 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