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대위 동생 "아~ XX"…박영선 의원에게 '욕설 논란'

입력 2016-12-23 09:14 수정 2016-12-23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오마이TV)
(출처=오마이TV)

전 청와대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의 동생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를 마치고,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대위와 박영선 의원이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오마이TV에서 방송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영선 의원은 조여옥 대위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다시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고, 근처에 있던 조 대위의 동생이 갑자기 끼어들며 "아메리칸항공은 있어요.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러니까 대한항공은 없다고"라며 반박했다.

조 대위 동생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있다고요"라고 했고 다시 박 의원은 "그거는 코드셰어 하는 것이겠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 대위 동생은 "같이 운항하는 입구가 있어요"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박 의원이 "국민들이 물어봐 달라고 해서 물어봤어요"라고 말했고, 조 대위의 동생은 "그래서 대답을 해드렸어요"라고 맞받아치며 누나인 조 대위를 변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이 더이상의 설전은 피하려 자리를 뜨려 할 때 국민의당 윤소하 의원은 "누구냐"고 물었고 조 대위 동생은 "동생인데, 내가 봤다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박 의원과 눈이 마주치자 "확인해봤다고요, (나지막하게)아~ XX"이라며 욕설로 의심되는 말을 뱉었다.

이에 박 의원은 "근데 그 동생이 욕하고"라고 지적하자 조 대위 동생은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욕 안 했거든요. 욕 안 했어요"라고 세 번에 걸쳐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욕을 하는 듯한 말을 들은 주변의 기자가 이를 다시 지적하자 조 대위 동생은 "욕 안 했다고요"라는 말만 반복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의 반응을 싸늘했다. 한 네티즌은 "욕을 해놓고도 욕을 안 했다고?",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답이 없는 당돌함에 진실을 듣긴 어렵네!" 등 조 대위 동생의 언행을 지적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35,000
    • +3.46%
    • 이더리움
    • 4,46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49%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2,200
    • +5.55%
    • 에이다
    • 825
    • +2.36%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4.94%
    • 체인링크
    • 19,710
    • -2.09%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