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속마음 "심쿵했어, 그냥 어장관리 받을래"

입력 2016-12-22 23:09 수정 2016-12-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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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출처=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에 다시 한 번 반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차시아(신혜선 분)의 말을 듣고 우울에 빠진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은 차시아에게 "결혼 하자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거의 그렇게 될 것 같은 식으로 말했어"라고 허준재(이민호 분)의 말을 대신 전했다.

그러자 차시아는 "너한테도 그렇게 말했구나"라며 "그거 모든 여자한테 하는 말이야. 너는 그냥 어장 관리 안에 있는 물고기라는 뜻이지. 넌 그냥 원래 살던 물 속으로 다시 들어가"라며 무시했다.

이에 청은 허준재 침대 위에서 생각으로 "정말 허준재는 날 어장관리로 생각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허준재는 "그냥 올라가 자"라고 재촉했다. 이에 청은 또 한 번 생각으로 "꼴도 보기 싫은건가"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자 허준재는 "아니야 그냥 내가 올라가서 잘게"라며 "제발 아무 생각하지 말고 오늘은 푹자"라며 청 어깨에 손을 올리고 다독였다.

이에 청은 머리속으로 "심쿵했어, 그냥 어장관리 될래"라며 그새 기분 풀린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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