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발업체인 ㈜마이꿈(대표 정상국)은 지난 20일 쥬씨주식회사(대표 윤석제)와 원스톱 무인주문기기인 ‘마이카운터’와 차세대 영상광고보드인 ‘마이이젤’을 각각 700대 공급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쥬씨가 도입하기로 한 마이카운터는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국내 첫 스마트 키오스크다. 카드와 현금은 물론 교통카드, 모바일 앱 결제 등 모든 결제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기능을 활용할 경우 메뉴선택과 주문 대기 호출 등 1인5역의 무인주문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이젤은 가상화 영상기술을 상용화시킨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제품이다. 가상화 영상기술이란 마치 조립식 블록 완구인 레고처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영상구성요소들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자유자재로 편집 및 서비스할 수 있는 첨단 기법이다. 마이꿈은 이 기술의 국내외 특허권과 녹색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이젤은 가맹점별, 고객별, 상황별 등으로 다양한 메뉴판 구성은 물론, 이벤트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상광고에 이르기까지 제4의 미디어로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쥬씨 측은 마이카운터와 마이이젤을 6개월 안으로 전 매장에 설치해 외식업계의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은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와 100% 연동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탁월하다”면서 “앞으로도 업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