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2호스팩, 한강인터트레이드 합병안 주총 통과

입력 2016-12-22 13:48 수정 2016-12-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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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코스닥 상장법인 SK2호스팩과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K2호스팩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2호스팩의 상호도 ‘한강인터트레이드’로 변경된다. SK2호스팩은 이날 10시께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원활하게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주주 전원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찬성 의사를 나타내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국내 화장품 유통기업 중 가장 많은 13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공급 중에 있고, 주요 화장품 유통채널로 자리잡은 헬스&뷰티(H&B) 스토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스팩주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 유통을 벗어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제조를 병행하고 있는데다 내년 자체 토탈 메이크업 브랜드 런칭 및 H&B스토어의 지속 증가로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합병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SK2호스팩과 한강인터트레이드는 2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주식매수 청구기간을 거친 후 1월 말까지 채권자 이의제출, 합병 등기 등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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