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드FC)
최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이종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배우 김보성이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김보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시력 손상 위험이 있어 오른 쪽 눈 수술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김보성이 수술을 포기한 배경은 사실상 시력을 상실한 왼쪽 눈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보성은 20여년 전 싸움에 휘말려 왼쪽 눈을 크게 다쳤다. 실제 김보성은 과거 방송에 종종 나와 "13 : 1로 싸운 적이 있다"며 "그때 싸우다 다쳐서 왼쪽 눈이 잘 안보인다. 한때는 쌍절곤에 얼굴을 잘못 맞아 오른쪽 눈까지 실명될 뻔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보성은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 6급으로, 오른쪽 눈도 고도 근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의 콘도 데츠와의 로드FC 035(ROAD 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 경기에서 오른쪽 눈 주위에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