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가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기술개발과제의 인쇄전자회로 연구부문의 최종 연구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산자부 중장기 과제는 중기거점기술개발 과제(13개)와 차세대신기술개발 과제(8개)로 나뉘는데, 그 중 인쇄전자회로(RFID) 부문의 과제 주관을 ㈜파루가 담당한다.
산자부의 중기거점 기술개발과제는 선진국 기술 의존도가 높은 수출전략 품목 및 수입대체가 필요한 품목의 생산을 위하여 향후 5년 이내에 시급히 확보되어야 할 산업분야별 거점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루는 100% 인쇄방식을 이용한 초저가 플라스틱 RFID태그 제조 상용화 기술 개발을 과제로 순천대 RIC 조규진 교수팀과 컨소시엄을 맺어 연구 개발 사업자 공모에 참여, 인쇄전자 회로 부분의 산자부 최종 사업자로 선정이 됐다.
해당 연구 과제는 연간 20억 여원의 자금을 정부로부터 5년간 지원 받을 예정이며, 민간출자분(현금+현물)까지 합하여 150억원 가량의 연구비가 인쇄전자, RFID제조기술상용화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파루의 이종현 이사는 “이번 사업자 선정이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최초로 중기거점과제에 선정됐고, 인쇄 전자 RFID분야의 최대 국책과제로서의 의미가 있다”면서 “중기 거점 과제는 산자부의 대형 과제 중 하나로 그 상용화 가능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순천-광양지역을 인쇄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지역 인력양성과 고용창출효과까지 나타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며 사업자 선정에 의미를 두었다.
산자부 중기거점 기술개발과제는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 등에서 도출된 중장기 과제 중 지정과제의 평가결과에 따라 지원대상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요조사와 지원후보과제선정을 통해 기획사업자를 공모했고, 연구기획결과 평가 및 지원대상과제를 선정하여 총괄 및 세부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인쇄전자회로 부문의 주관은 ㈜파루가 진행하며 위탁연구는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원(KIST), KAIST, 고려대학교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