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후 첫 북핵 정보공유

입력 2016-12-16 1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한·일 정부 간 발효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에 따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련된 정보를 처음으로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계기로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양자대화에서 GSOMIA를 근거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변인은 어떤 정보가 공유됐는지에 대해선 "일본과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밝히지 않았다.

한일 양자대화에는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일본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국과 일본 간 2급 이하 군사비밀 공유 방법 등을 담은 GSOMIA는 지난달 23일 공식 발효됐다. 발효된 지 23일 만에 첫 군사 정보 공유다.

한미일은 이어 열린 제8차 안보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공동 평가하고, 3국간 안보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올해 이뤄진 두 차례 핵실험과 다수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지난달 30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를 포함한 대북제재가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13,000
    • +4.47%
    • 이더리움
    • 4,623,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34,000
    • +2.84%
    • 리플
    • 1,008
    • +2.65%
    • 솔라나
    • 308,100
    • +2.26%
    • 에이다
    • 836
    • +2.2%
    • 이오스
    • 799
    • +0.76%
    • 트론
    • 253
    • -3.07%
    • 스텔라루멘
    • 18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13.68%
    • 체인링크
    • 19,750
    • -1.05%
    • 샌드박스
    • 418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