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7%) 상승한 2042.2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447억 원을, 개인은 30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165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1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0.33%) 금융업(+0.2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82%) 유통업(-0.7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0.27%) 서비스업(+0.22%) 비금속광물(+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51%) 건설업(-0.50%) 철강및금속(-0.4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BS(+2.30%), 수산업(+1.16%), IT(+0.97%), 보험(+0.76%), 전자결제(+0.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태양광(-1.99%), 통신(-1.20%), 카지노(-1.05%), 국내상장 중국기업(-0.91%), 물류(-0.8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93% 오른 179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3.50% 오른 142만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3.40%), 신한지주(+3.03%)가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2.32%), 현대모비스(-2.09%), KT&G(-1.92%)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태양금속(+7.84%), 에쓰씨엔지니어링(+7.64%), 한국특수형강(+7.5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K네트웍스우(-13.75%), 아비스타(-10.33%), 흥국화재2우B(-8.7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38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24개다. 7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4원(-0.1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05%), 중국 위안화는 171원(-0.0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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