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손흥민 16분' 토트넘, 헐시티에 3-0 완승…리그 5위 유지

입력 2016-12-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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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17분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헐시티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헐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멀티골과 완야마의 추가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8승 6무 2패(승점 30)로 첼시,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5위를 지켰다.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4분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대니 로즈가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다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에릭센이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헐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에릭센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을 카일 워커가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낮게 연결한 공을 에릭센이 마무리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또다시 찬스를 맞았다. 데니 로즈가 페널티 박스 앞을 파고들다 반칙을 얻어냈고, 이 프리킥을 에릭센이 차게 됐다. 에릭센의 프리킥은 골키퍼의 손을 맞은 뒤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고, 이를 완야마가 재빨리 차 넣으며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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