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와 준형이 단둘이서 바다 여행을 떠났다.
14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9회에서는 복주(이성경)와 준형(남주혁)의 설렘 가득 바다 여행이 그려진다.
복주가 역도선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이(이재윤)은 준영에게 “역도 선수가 그렇게까지 하면서 클리닉을 다닌 이유가 뭐냐”고 묻지만 준영은 차마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첫사랑에 힘겨워하는 복주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혹시 좋아하는 남자가 준영이 아니냐”며 오해하게 되고 복주의 아버지 창걸(안길강)은 준영에게 “책임질 일, 그딴 것 없었단 거지”라고 겁을 준다.
사랑에 아픈 마음을 추스르고 역도대회에 나간 복주는 대회장에서 꽃을 들고 나타난 재이와 마주치며 당혹스러워한다.
한편 바다 여행을 떠나게 된 두 사람은 파도가 치는 겨울 바다 앞에서 서로의 마음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다. 스스로 역도하는 여자의 모습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복주에게 준영은 “그냥 그런 모습까지 사랑스러워 죽겠다, 하는 남자 만나면 된다”고 자신의 마음이 담긴 위로를 건넨다.
복주 역시 “너 옛날에 나 좋아했었냐?”고 묻고 준영은 “한얼 체대 역도부 에이스!”라며 무한 신뢰를 보여준다.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해변에 누워 달달한 팔베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 9회는 14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