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금융교육’을 추진해온 금융감독원이 13일 교육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2012년부터 상을 주고 있다. 금감원의 올해 교육부장관상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금감원의 ‘1사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의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금융회사 직원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점포로 초청해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이후 전국 초중고교의 46%인 5315개교가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교육을 처음 접했다는 학생이 71%(올해 8월 설문조사)에 달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감원은 1사1교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과 보급에도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