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과 소율이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문희준이 소율과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해 눈길을 사고 있다.
문희준의 소속사 측은 11일 "소율과 문희준의 결혼식은 2017년 2월 12일(일) 오후 2시이며,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희준은 출연 중인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비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소율을)안 지는 몇 년 됐다. 가요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었는데 그때 화장실 앞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라며 "교복 안에 바지를 입고 헬멧 같은 걸 쓰고 있더라. 그땐 '가수가 아니라 무서운 팬이구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리허설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아까 그 복장을 한 여자들이 무대에 있더라"라며 "그 때부터 한 사람에게 시선이 가더라"라고 말했다.
소율에 반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이어트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다"라며 "근데 소율이 한 여름에 우엉차를 한 박스 끓여 갖다 주더라. 체구도 작은데 낑낑대며 가지고 오는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라고 애정으로 드러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 소식에 팬들은 "드디어 문희준도 장가를 가는구나", "소율도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했네", "같은 직업이라 서로 이해해주면서 잘 살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