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윈도우는 물론 맥과 리눅스 운영체제(OS)에서 이용할 수 있는 네이트온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메신저 서비스 업체 가운데 리눅스용까지 정식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네이트온 사용자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PC 운영체제에서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맥과 리눅스 기반에서도 기존 네이트온처럼 싸이월드 연동은 물론, SMS 전송 서비스 등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어서 접근성과 함께 사용성도 확보했다.
또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출시한 네이트온의 리눅스 버전을 국내 최대 리눅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KLDP에 오픈소스로 개방했다. 개발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외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했으며, 블로거들의 격려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네이트온은 지난 8월 한달 동안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고, 테스터들을 통해 개인 블로그 및 관련 포럼에 테스트 버전이 수정되어가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재하 네이트온 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맥과 리눅스의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였다”며 “이번 맥, 리눅스 기반 OS 지원은 다양화를 추구하는 첫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