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떠나려는 전지현을 잡으며 진지한 사랑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정훈(조정석 분)에게 다시 바다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한강에서 준재와 나눴던 시간과 정훈(조정석 분)이 조언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다시 바다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심청은 준재에 전화해 "아프다"고 말했고, 정훈은 한달음에 심청이 있는 한강으로 달려갔다.
준재는 "어디가 아픈거야. 또 잘못보고 넘어진거야? 어디가 아픈거야"라며 심청의 이곳 저곳을 살폈다. 이마에 손을 올리며 열 체크도 하며 걱정했다.
심청은 "준재, 나는 비밀이 많아. 다 말할 수가 없어. 그런데 나의 비밀로 준재가 상처받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다시 내가 있던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어"라고 인간 세상을 떠나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준재는 "너, 언제부터 좋아할 계획이냐고 물었었지"라며 "생겼어. 지금부터. 그러니까 가지마"라며 떠나려는 심청을 붙잡았다.
앞서 심청은 자신의 심장이 점점 굳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준재의 사랑을 확인 후 하루빨리 안정적인 삶을 갖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청은 "준재, 나 언제부터 좋아할 계획이야? 계획 있어? 생기면 말해줘"라고 부탁했던 것. 이로써 두 사람의 로맨스가 예고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