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12일 전경련 탈퇴서 제출…신보·수은 “현재 검토 중”

입력 2016-12-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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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에 이어 기술보증기금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탈퇴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역시 전경련 탈퇴를 검토 중이어서 금융공공기관들의 전경련 탈퇴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보 관계자는 8일 “오는 12일 전경련 탈퇴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이사장 보고까지 끝났다”고 밝혔다.

신보는 현재 전경련 탈퇴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수출입은행도 실무부서에서 탈퇴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데 행장이나 기획재정부 등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같은 날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전경련 탈퇴에 대한) 검토가 종료됐기 때문에 12일 탈퇴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도 기업은행과 비슷한 시기에 탈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기업은행, 기보에 이은 신보와 수출입은행까지 금융공공기관들이 줄줄이 전경련을 탈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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