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문회]김기춘 “검찰인사 개입 사실 아냐… ‘최순실 빌딩’도 몰라”

입력 2016-12-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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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검찰 인사 개입설과 만만회‧최순실 빌딩 입주 의혹 등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이날 출석한 김 전 실장은 만만회 문건에 대해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고 무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본인의 비선 실세 의혹 관련한 '만만회'에 대해 조사 지시를 했냐는 질문에 “내가 조사 지시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민주당 박영선 위원은 조응천 의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김 전 실장이 지시해서 그랬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관천 경위도 언론 인터뷰에서 똑같이 얘기했다”며 “김 전 실장은 전부 거꾸로 말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김 전 실장은 또 검찰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박 위원은 “지금 검사들이 뭐라고 하냐면 우병우·김기춘에 대한 조사를 하나도 못하는 데, 이는 한 자리 달라고 한 검사들이 너무 많아서 수사를 못 한다고 한다”고 말해 김 전 실장의 검찰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실장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른바 강남 ‘최순실 빌딩’에 김 전 실장의 사무실이 있고, 이 빌딩 관리인이 김 전 실장을 자주 봤다는 증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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