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6일 카드업계 최초로 준법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8월 준법지원 업무를 전산화하는 시스템 도입에 착수했다. 약 4달 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번에 오픈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그간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윤리경영 및 법률검토, 상품·약관·광고 심의, 준법감시, 정도영업, 규정관리에 이르는 법률지원 총괄 업무를 전산화했다.
앞으로 카드 불법모집 점검과 약관·광고심의 관련 업무 등에 대한 자료의 축적과 통계 분석이 가능해진다. 광고물 및 약관 등의 심의 프로세스 전산화는 최근 변경된 여신협회 광고심의제도에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향후 심의자료 검색·활용기능과 통계 분석이 가능해 효율적인 법률지원이 기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모집인의 불법모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며 기존의 관행적 업무와 내부통제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정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