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2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CJ씨푸드1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00원(29.82%)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씨푸드1우는 지난 2일에도 전일 대비 4.59% 오르는 등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월 5일 기록한 2만4000원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CJ씨푸드1우는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무상급식 정책 테마주로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우선주 선호 현상이 더해져 상한가에 등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CJ씨푸드1우와 함께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에 등극한 이구산업(29.89%)도 손인국 대표이사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인연이 부각되며 관심을 끌었다. 손 대표는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 국일신동의 대표이사도 함께 맡고 있어 연관성이 더욱 부각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양씨앤엘이 전일 대비 262원(29.84%) 오른 1140원에 거래됐다.
태양씨앤엘은 지난 1일 예능프로그램 ‘싱포유’를 제작하는 등 엔터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씨앤엘은 지난 4월, 가수 더원이 소속돼 있는 다이아몬드원의 지분 100%를 1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제이엠티도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685원(29.91%) 오른 2975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제이엠티는 경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현덕지구에 1조7000억 원 규모의 중국기업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부동산 보유 현황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큐브엔터는 중국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와 현지 음악저작권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이날 공시에 장중 한 때 475원(25.61%) 오른 233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큐브엔터의 종가는 260원(14.02%) 오른 2115원이다. 아즈텍WB도 765원(22.57%) 오른 4155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