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 정책과 지식, 관련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주한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대사관(이하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관)과 여성가족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양성평등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북유럽 양성평등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여성인재 활용과 여성관리자 확대를 위한 정책사례’를 주제로 한국과 북유럽 국가, 각국 기업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성평등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기조 연설자인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청년여성 진로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의 달’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제, 육아지원 시스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지원 정책,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등 한국의 여성인력 활용 정책을 소개한다.
‘북유럽 정책사례’ 순서에서는 북유럽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초빙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그 동안의 많은 도전과 시행착오, 성공의 비법 등 북유럽 정책현장의 생생한 사례가 소개된다.
라일라 보카리(Laila Bohkari) 노르웨이 외교부 차관은 지난 60여 년간 노르웨이 관료사회 내 양성평등 성공사례와 남겨진 과제에 대해 발표하며, 야콥센(Pernille Ravn Jakobsen) 덴마크 남부대학 의료기술혁신센터 연구원은 연구와 혁신에 있어 여성 역할의 중요성 등을 공유 할 예정이다.
핀란드의 아동작가이자 프로그래머인 리우카스(Linda Liukas)는 포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방식과 프로그래밍 여성참여 활성화를, 스웨덴 에릭슨·LG 대표이사인 요한슨(Patrick Johansson)은 에릭슨이 추구하는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