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이 스포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아이스하키와 콘텐츠를 접목해 스포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달 30일 아이스하키 유망주로 발탁된 이준서 선수(14, 광운중1)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향후 5년간 30여 명의 선수와 계약을 체결해 이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스하키는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일한 구기 단체 종목으로 관람객 입장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상업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키위미디어그룹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아이스하키 관계자들과 협조해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보유한 공연, 음악 등 콘텐츠 제작 능력과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활용하여 스포테인먼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키위미디어그룹 정철웅 대표이사는 “스포테인먼트 사업을 키위미디어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훈련ㆍ체제비용 지원은 물론, 선수들의 체력보강, 인성교육, 멘탈관리 등을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테인먼트는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스포츠에 오락 등의 콘텐츠를 가미해 볼거리와 흥미를 강조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현재 스포츠와 공연을 결합한 이벤트, 스포츠시설의 문화공간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스포츠 마케팅 시장규모가 업계 추산 약 2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