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강광호 부사장이 오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34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강광호 부사장은 29년간 관광공사에 재직해 왔으며 지난 2005년 12월 부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외래관광객 600만명 유치달성 및 남북관광사업 추진, 투자유치 및 경영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성과가 인정되어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정부경영평가에서 관광공사는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달성하고, 공공기관 혁신평가 우수기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부문에서 큰 성과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미분양부지를 지난해 12월 일괄매각에 성공, 제주도에서 거래된 단일 부동산 거래 중 최대규모(1426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켜 단지활성화와 공사 경영개선에 기여했으며 북측 관광목적지의 확대 개방과 남북관광교류 확대에 대비한 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해 '개성관광 종합계획' ' 백두산 관광 기본구상' ' 북한관광백서'등 10여건 이상의 북한관광관련 활동을 기획, 추진해 대북관광협력사업의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한국관광마케팅 활동을 위해 ROI개념(Return of Invest, 해외관광홍보 마케팅업무성과를 비용대비 효과로 분석하여 관광공사의 마케팅 활동의 효율과 성과를 제고하는 개념)을 도입, 국내외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 등 NTO(국가관광기구) 홍보마케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11일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관광의 날'행사는 세계관광의 날을 기념하고 국내 관광산업진흥과 외화획득에 공헌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로, 문화관광부와 유관기관, 관광업계 종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공로자들을 포상하는 시상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