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 성명 전문)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극도로 실망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일(현지시각) "금요일 아침 한국에서 강정호가 아주 심각한 사건(음주운전)에 연루됐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강정호의 행동과 의사결정 과정에 극도로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아주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추가 사실을 수집하고 강정호와 대화한 뒤 추가 입장을 내놓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정호는 2일 오전 2시 45분쯤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도로시설물을 들이 받은 후 도주했다가 불구속 입건 처리됐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0.084%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