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선수분과위원회가 29일 강북 노인종합복지관과 서울지역 교육복지실무자협회를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KLPGA 선수를 대표해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인 홍진주(33·대방건설)를 비롯, 홍란(30·삼천리), 박서영(31·삼우건설), 김자영2(25·LG), 변현민(26·AB&I)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 물품을 마련해 본 행사를 마련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먼저 강북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만든 겨울 동안 먹을 김장김치를 전달했고, 그 후 교육복지실무자협회에는 여성용품을 전달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과위는 지난 2012년 여름부터 자발적으로 영아원을 방문하거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나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홍진주는 “일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항상 주변의 도움과 사랑을 받는 선수들이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베풀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모든 선수를 대표해 선수분과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게 됐다”며“KLPGA 모든 선수의 뜻과 마음을 담은 기부물품을 직접 전달하게 돼서 영광이고 같이 참석한 위원들도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물품 기부에 같이 뜻을 모아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KLPGA는 이번 겨울에도 2016년 제8대 KLPGA 홍보모델과 자발적으로 지원하는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가지며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