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퍼블릭명문골프장 페럼클럽 매각

입력 2016-12-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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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의 경기도 여주 퍼블릭 골프장 페럼클럽(18홀)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동국제강은 페럼클럽을 운영하는 페럼인프라 지분 49%를 중견 사모펀드(PEF)인 루터어소시에잇에 매각하기로 한 것. 동국제강은 지분 49%만 팔았지만 실질적으로 경영권까지 모두 루터PEF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페럼클럽의 지분 가치는 100% 기준으로 1000억원 수준이다.

동국제강 오너인 장세주 전 회장은 클럽챔피언을 할 정도로 골프고수로 이름나 있다.

퍼블릭이면서도 회원제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춘 페럼클럽은 오픈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대가 컷지만 골프장업계가 전체적으로 침체되면서 큰 이익을 내지 못했다.

페럼(Ferrum)이란 철(鐵)을 뜻하는 라틴어. 자연을 강조한 골프코스에 인공구조물인 철을 조합해 동국제강의 이념과 특징을 골프장에 최대한 살려낸 곳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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