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낭만닥터김사부'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9일 방송에서 김사부(한석규 분)가 윤서정(서현진 분)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수술을 강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조폭이 윤서정을 인질로 김사부의 수술을 멈추려 하자 강동주(유연석 분)는 조폭의 말대로 따르려 했지만 김사부는 “나는 수술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단호함을 보였다.
그러자 조폭은 “그 놈이 어떤 놈인지 아냐. 강간범이다. 내가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택배 돌리는 사이 우리 집에 들어와서 내 와이프와 딸을 범했다. 그 때 내 와이프는 둘째 임신 중이었고 딸은 11살이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조폭은 “저 놈, 형량이 겨우 3년이다. 초범이라고. 심지어 2년 만에 가석방 받고 나왔다. 초범에 모범수라고. 그 일로 와이프는 유산했고, 내 딸은 평생 대변줄을 차고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조폭이 “내가 가장인데. 돈도 못 벌고, 가난하고 힘도 없고 무능한 아빠지만 나라도 나서서 죗값을 받아내야 한다”고 하자 김사부는 “내게는 그럴 권리가 없다”며 수술을 계속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