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공공기관 채용인원이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8~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진행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내년 공공기관 채용예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986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검사와 모의면접 등을 통해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NCS 채용제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한국전력공사, 중소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 국민연금공단 등 120여 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인사담당자로부터 전달받을 수 있다.
NCS 채용 도입기관은 지난해 130개, 올해 230개에 이어 내년 321개의 모든 공공기관으로 늘어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확충을 위해 취업 선호도가 높은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전체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2016~2017년 총 80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다. 내년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1만9800여 명으로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2017년 주요 공공기관 채용 예정인원이다.
△한국전력공사 1271명 △한국수력원자력 661명 △한전KPS 536명 △한전KDN 132명 △한국가스공사 13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1050명 △서울대학교병원 873명 △부산대학교병원 856명 △경상대학교병원 507명 △경북대학교병원 466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15명 △대한적십자사 237명 △중소기업은행 457명 △신용보증기금 114명 △한국산업은행 57명 △한국자산관리공사 56명 △한국주택금융공사 47명 △한국예탁결제원 41명 △기술보증기금 40명 △인천국제공항공사 228명 △한국수자원공사 210명 △한국공항공사 194명 △한국도로공사 175명 △한국국토정보공사 148명 △한국농어촌공사 252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49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86명 △중소기업진흥공단 61명 △국립공원관리공단 7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