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하여 BLF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의 축사,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와 서울대 김태유 교수의 주제발표, 더퍼포먼스 류랑도 대표의 특강에 이어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동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중소ㆍ중견기업이 성장하여 경제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BLF 회원들이 창조적 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닫혀가는 우리 경제의 성장판을 다시 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의 ‘저성장의 고착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주제발표에서는 글로벌 경제금융환경과 정책현안을 설명하고 기업의 대응전략을, 김태유 서울대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이모작사회’ 에 대한 주제발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전략과 한국의 선진국 도약을 위한 방안을 각각 제시하였다.
산업은행은 BLF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도출된 전략 및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Made in Korea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계속 출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16년 자금공급 목표 61조 원 중 23조 원의 자금을 예비중견 및 중견기업에 배정하여 3분기말 기준 17조3000억 원을 공급했다. 2017년부터 유망기업 200개를 선정해 2조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중견기업육성특별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77개 영업점 내 여신, 수신, 외국환 등 One-Stop Service 제공을 위한 ‘중견기업 전담 상담 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