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인 복합부위 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2011년 의병 제대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탤런트 신동욱에 관심이 집중됐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활동은 2001년 '잘난 걸 어떡해'로 시작, 이후 2004년 '알게 될거야' 2004년 '오! 필승 봉순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어 2005년 배우 조재현이 주현을 맡았던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조연인 주영을 맡으며 시청자에 각인됐다.
특히 신동욱은 2006년 MBC 13부작 드라마 '소울메이트'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박신양과 함께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주연 하우성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복권 2인조' 주연인 유현빈 역, 또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 원준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신동욱은 2009년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무대에 오르며 다방면으로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2011년 의병 제대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것.
그런 그가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자신의 첫 장편소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그는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니 나약해지더라. 내가 위로를 받다보니 나약해져서 내 자신이 불쌍해 보이더라"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신동욱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사람들을 5년간 피했다. 만나지 않았고 전화오는 것도 받지 않았고 전화를 잘 하지도 않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신동욱은 오랜 침묵 끝에 최근 JTBC 예능 '말하는대로'로 약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