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세액공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 삼성증권은 1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세액공제 혜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연금저축 일석이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거치식에 가입하거나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은 1000만 원당, 적립식으로 3년 이상 자동이체 약정한 고객은 20만 원당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연금저축에 400만 원 이상 납입하거나 적립식 펀드로 3년 이상 약정ㆍ 20만 원 이상 자동이체, 퇴직연금에 300만 원 이상 납입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연말정산 지원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 31일까지 연말소득공제를 준비하는 직장인 고객을 위한 ‘2016 연금저축계좌 & 개인형퇴직연금(I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계좌 최초 신규 개설 후 이벤트 대상 연금펀드를 월납입금 10만 원 이상, 가입기간 3년 이상 자동이체 등록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한다. 가입 금액에 따라 연금저축계좌는 최대 10만 원, IRP는 최대 3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현대증권도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합리적인 세(稅)테크 전략을 통해 연말정산 준비가 가능한 ‘2016 절세백세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저축펀드, IRP를 매수하는 고객과 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규 계좌 개설 고객으로 가입 상품과 금액에 따라 커피 기프티콘 및 최대 20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중 10만 원 이상 연금저축펀드를 매수한 고객(자동매수 제외)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대호 선수 사인볼을 추가로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12월 31일까지 ‘연금은 참신한 리밸런싱 펀드로!’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한 ‘미래에셋참신한리밸런싱 연금저축/퇴직연금(채권혼합-재간접형)상품’을 300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 6명을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 50만 원권을 제공한다. 또 300만 원 이상 가입고객 선착순 400명에게는 가입금액 구간별로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3만 원까지 제공한다. 연금저축상품은 세제 혜택과 자산증식이 모두 가능한 상품으로 다가오는 연말정산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연말까지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 이용 금액 중 카드 소득공제 제외 업종 이용액에 따라 월 최대 2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연말정산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로 보험(화재·생명), 통신(이동통신·인터넷), 방송(케이블·위성·IP)업종에서 이용한 금액 합산이 월 15만 원 이상 시 1만 원, 30만 원 이상 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