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켄지 휴즈. 사진=PGA
연장전 승자는 ‘루키’ 매켄지 휴즈(25·캐나다)에게 돌아갔다. 특히 휴즈는 20년만에 신인으로는 처음으로‘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휴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지 6주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승을 장식하며 스타점에 올랐다. 휴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RSM클래식 연장 3차전에서 블레인 바버(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헨리크 노를란더(스웨덴)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순연돼 열린 이날 경기에서 휴즈는 17번홀(파3)에서 파를 잡아 보기를 한 바버와 노를란더, 비예가스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빌리 호셸(미국)이 탈락했다. 연장 2차전에서는 4명이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휴즈는 올 시즌 치른 5번째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뒀다.
휴즈는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1승, 캐나다 투어인 매켄지 투어에서는 2013년에 1승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