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특수효과 금값…한국 최고 VFX업체 2L 주인 바뀔까?

입력 2016-1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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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영상시장의 영상 특수효과(VFX:Visual Effects, Visual F/X) 수요가 폭증하면서 VFX 전문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최대 기업 완다그룹은 최근 덱스터 지분을 인수했다. 화이브라더스도 매드맨포스트를 인수했다. 포스(4th Creative)는 100억 원 규모의 중국영화 VFX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 최정상급 VFX 업체로 평가 받고 있는 디지털 스튜디오 투엘(Digital Studio 2L)의 피인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L은 VFX 업계 블랙홀이라고 표현될 만큼, 핵심인력 영입과 사세확장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5편의 중국영화 수주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VFX 업계에서는 2L의 인수자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중인 ESA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2L은 2011년부터 천녀유혼, 몽키킹 등 다수의 중국영화 VFX를 담당했다. '대호', '고산자 대동여지도', '봉이 김선달' 등의 한국영화 후반작업에서도 2L의 역량이 십분 발휘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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