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중장비 공급능력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군산 신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군산 산업단지내 61만㎡(18만평)의 부지에 내년까지 총 1146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4000대 규모의 대형 굴삭기와 휠로더 생산라인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군산 신공장 건설은 안정적인 국내 생산능력 확보전략에 따른 것으로 201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2, 3단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 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군산 신공장에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전략기종인 차세대 대형 굴삭기와 휠로더를 생산하게 함으로써, 군산 신공장을 향후 두산인프라코어 대형 건설장비의 주력공장이자 표준모델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오는 11월 지반개량을 시작으로 2009년 8월 공장 준공을 거쳐 2010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굴삭기와 휠로더 양산을 시작하면 군산시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신공장 바로 옆에 군산 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수출화물 선적과 물류비용 절감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