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마틴(출처=리키마틴 SNS)
유명 팝 가수 리키 마틴이 동성의 연인과 약혼했음을 밝혔다.
리키 마틴은 최근 방송된 TV 토크쇼 ‘엘렌 쇼(The Ellen Show)’에 출연해 연인 제이완 요세프과 약혼했음을 당당히 밝혔다.
방송에서 리키 마틴은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히며 “너무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무릎을 꿇고 반지와 함께 ‘나는 나의 남은 생을 너와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리키 마틴은 “요세프는 ‘좋다’고 말했고 그 순간은 정말 아름다웠다”며 연인 제이완 요세프와 나눠 낀 반지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커밍아웃한 리키 마틴은 지난 6월 발생한 올랜도의 한 게이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난 게이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사랑이 모든 걸 이긴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리키마틴은 현재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형제 발렌티노 마틴, 마테오 마틴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