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부품 협력사와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 도모를 위해 협력사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를 지역별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수원 호텔 캐슬에서 열린 중부지역 협동회 경영현황 설명회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협동회 중부지역부회장 유진레이델 이종숙 대표를 비롯해 쌍용자동차 임직원과 협동회 중부지역위원회 소속 협력사 대표 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16년 경영 실적과 사업 비전, 사업‧생산 계획, 제품 개발, 품질 정책과 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최근 LOI(합자 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산시기차(陕西汽车)그룹과의 중국 현지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해 진행 과정과 향후 현지 생산 계획 등에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내년에 출시될 대형 프리미엄 SUV Y400(프로젝트명)의 초기 품질 확보를 통해 성공적인 조기 시장 안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쌍용자동차는 이날 인천에서 협동회 경인지역위원회, 이틀 후에는 부산에서 협동회 남부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이어나간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 누계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를 실현하고 특히 내수시장에서 7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SUV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해 쌍용자동차와 협력사 모두를 위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