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분당선 PF 사업에 8800억 규모 금융주선

입력 2016-11-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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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및 KIIP를 활용해 철도투자 활성화 지원

▲KDB산업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관련 8798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동수 두산건설 사장, 오창석 새서울철도(주) 대표이사, 임맹호 산업은행 PF 본부장)(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관련 8798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동수 두산건설 사장, 오창석 새서울철도(주) 대표이사, 임맹호 산업은행 PF 본부장)(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관련 8798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산업은행을 포함해 국민연금 등 연기금, 은행 및 보험사 등 총 15개 금융기관이 재무투자자 및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남역과 용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8km, 총 투자비 1조4000억 원 규모의 대형 철도사업으로, 완공될 경우 신분당선은 총연장 42km, 총투자비 5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민자철도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철도사업은 지난 2008년 사업제안 이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 등 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며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산은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해 재무투자자 겸 대주로 참여하고, 한국인프라투자플랫폼(KIIP)을 통해 연기금 및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등 관련 투자환경이 조성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안산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정부와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신규 철도사업에도 추진 동력을 제공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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