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02억4000만 원, 영업이익 6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을 기록한 실적이다. 씨그널엔터는 지난해 매출액 133억2000만 원, 영업적자 53억7000만 원 기록했다.
씨그널엔터는 지난해부터 정보통신회사에서 엔터테인먼트회사로 변화해 왔고, 11월 1일부터는 정보통신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서 이제는 엔터테인먼트사업만 남은 상황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202억4000만 원, 영업이익 6억4000만 원 중에는 정보통신사업부문의 매출액 33억4000만 원과 영업적자 6억6000만 원이 반영돼 있다. 이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사업부문만을 고려할 경우에는 매출액 169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한 것이어서 올해 3분기 누적 흑자 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적자사업부문인 정보통신사업부문의 물적분할로 향후 흑자 폭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4분기보다는 내년 1분기가 더 기대되는 등 실적호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