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한 상태로 장을 종료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3포인트(-0.51%) 하락한 1974.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매수를 한 반면에, 외국인은 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2793억 원을, 개인은 29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36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철강및금속(+1.4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1.15%) 음식료품(+1.1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에 통신업(-0.35%) 섬유·의복(-0.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운수창고(+1.11%) 비금속광물(+0.88%) 화학(+0.8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전기·전자(-0.06%) 의약품(-0.01%) 유통업(-0.0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3.55%), 전자결제(+2.67%), 사료(+1.81%), 원자력발전(+1.76%),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75%) 관련주 테마가 상승한 반면, 금(-3.86%), 태양광(-0.93%), 게임(-0.84%), 백화점(-0.43%), 풍력에너지(-0.4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82% 내린 155만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삼성생명이 4.07% 오른 11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KT&G(+1.94%), 삼성화재(+1.3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2.82%), 삼성전자우(-2.80%), 아모레퍼시픽(-2.73%)은 하락했다.
그외 중국원양자원(+22.98%), 고려산업(+17.24%), 두산인프라코어(+16.61%) 등의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넥솔론(-8.96%), STX(-8.89%), KODEX 은선물(H)(-7.72%) 등은 하락폭을 키워갔다.
최종적으로 47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337개다.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2원(+0.43%), 일본 엔화는 1089원(-0.66%), 중국 위안화는 171원(+0.0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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