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조윤선, 최순실 민원해결사”

입력 2016-11-11 2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여성가족부 장관 역임은 최순실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순실 씨가 여성가족부 장관, 문체부 장관을 임명해왔다”면서 “조윤선 장관은 두 장관을 한 유일한 사람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어) 문체부 장관을 시킨 이유는 최순실씨 민원해결사로 아주 편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 장관의 일 년 생활비가 5억 원에 달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상당수가 김앤장 비자금으로 사용되고, 일부는 우병우 전 수석의 부인 등 권력실세들의 부인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했기 때문”이라고 제보 받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 장관에게 “대통령에게도 브로치 등을 선물한 적 있느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그렇다”고 시인했다.

박 의원은 “조윤선 장관은 장관 임명과정이 불투명하고 최순실 씨 관련설이 있는 등 구설수뿐만 아니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있어 장관으로서 영이 서지 않기 때문에 사퇴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의 임명도 대구경북라인의 최경환 의원과 관련이 있는 등 임명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어 국민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41,000
    • +3.51%
    • 이더리움
    • 4,46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16%
    • 리플
    • 819
    • +0.86%
    • 솔라나
    • 302,100
    • +5.48%
    • 에이다
    • 826
    • +2.48%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4.07%
    • 체인링크
    • 19,730
    • -1.99%
    • 샌드박스
    • 409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