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이 세계 최대 사이버 게임축제인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 2007’ 대회의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미주향(美洲向) 울트라에디션 (a717)'과 '모바일 블로그 3G폰(L760)'이 미국 시애틀에서 3일부터(개막식 4일) 개최되는 ‘WCG 2007’의 모바일 게임 분야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 WCG의 휴대폰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삼성전자는 행사기간동안 모바일 게임 대회인 'WCG 2007 삼성 모바일 챌린지’를 개최해 모바일 게임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WCG 2007 삼성 모바일 챌린지’ 대회는 프로 게이머는 물론, 현장에서 신청한 일반인들도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공식폰 2종에 장착된 모바일 전용레이싱 게임인 '레이만 카트'로 경쟁을 벌이고, 대회기간 중에 미주 지역 예선을 거친 프로 게이머와의 경쟁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이번에 공식폰으로 선정된 '미주향 울트라에디션(a717)'과 '모바일 블로그 3G폰(L760)'은 모두 세련된 디자인과 특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신형 휴대폰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모바일 게임 분야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계획이어서 삼성 휴대폰이 PC와 콘솔에 이어 WCG의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게임은 카메라, 뮤직 등을 이을 멀티미디어 휴대폰의 중요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기능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게임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29억 달러 수준이었던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011년에는 86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