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을 한 이윤희와 동아회원권 김영일 회장
주인공은 이윤희. 이윤희는 9일 블루원 상주컨트리클럽(파72·5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4번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어 에이스의 행운을 얻었다. 이윤희는 9차 대회보다 두배로 늘어난 홀인원 상금 2000만원과 뱅골프에서 제공하는 1000만원 상당의 아이언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윤희는 “전날 잠을 잘 못자서 걱정했는데 9번 아이언으로 편하게 친것이 잘된것 같다”며 “한해 마무리를 잘 짓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윤희은 이날 홀인원 1개, 보기 6개로 76타를 쳐 공동 27위에 그쳤다.
서예선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틀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서예선은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서예선은 “날씨가 추운데다 코스가 어려웠지만 퍼팅이 잘 됐다”며 “장타를 때려 조금 유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 2위 그룹 김희정, 박성자, 원재숙이 선두와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54홀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고의 상금과 함께 자선도 겸하고 있다.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 할 때 마다 1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온그린’실시해 불우이웃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