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휠 제조 명가 핸즈코퍼레이션이 하이브리드, 전기 등 친환경 자동차 증가 추세에 맞춰 ‘경량화’ 제품으로 자동차 휠 산업을 선도한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알루미늄 휠 분야의 수익 구조를 넘어 연비와 환경을 고려한 ‘마그네슘 휠’ 생산에 일찍부터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자체 개발 저압주조 방식의 마그네슘 휠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해 기존 알루미늄 휠 대비 3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미래 지향적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진입장벽과 수익성이 높은 글로벌 휠 비즈니스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한 셈이다.
1972년 목재 사업에서 시작한 핸즈코퍼레이션은 이후 1984년 알루미늄 휠 제조 사업에 진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들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의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선을 확대해 나갔다.
그 결과 현대, 기아, GM을 비롯해 폴크스바겐, 다이하츠, 포드, 르노닛산 등 세계적 기업들과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휠을 공급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만의 다변화된 매출처를 견고하게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의 기틀이 마련된 셈이다. 이는 고도의 기술력과 풍부한 제조 역량이 필요한 자동차 시장에서 44년간 줄곧 휠 영역에 집중하며 수요를 예측하고 입지를 쌓아온 결과다.
또한, 44년간 축적된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에서 가공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량을 발휘, 광범위한 제품군을 커버하며 완성차 영역에 진출한 상태다. 일반 승용차량부터 경주용 특수차에 적용되는 휠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2%, 고부가가치 제품군 전환을 통해 2015년 영업이익 6.7%를 달성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이러한 성장은 고도의 기술력과 풍부한 제조 역량이 필요한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변화에 앞서가는 경영 전략이 바탕을 이뤘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휠 연구 개발진이 주축이 됐다. 신기술, 신공법뿐만 아니라 공정, 금형, 설비 등 분야별 62명의 전문 개발진을 통해 제품 및 공정 개발에 핵심 역량을 쏟고 있다. 저압주조방식의 마그네슘 휠 개발이 대표적 사례로 주조방식을 이용한 마그네슘 휠 제조기술을 확보, 생산성은 증가하고 제조원가는 낮추는 결과를 이뤄냈다.
여기에 글로벌 5위권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긴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국내 5개 공장, 해외 1개 공장(중국 청도)을 통해 연간 약 1350만 개의 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완성차 분야 외에도 국내 4대 레이싱 대회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등 에프터마켓(튜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방면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적된 기술 인프라를 통해 휠 제조 및 미래 자동차 관련 기술에 관한 총 27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확고한 1위를 구축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품질관리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폴크스바겐의 품질 심사에서 제품관리, 개발, 품질 등의 영역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는 “단순한 부품공급 업체의 개념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 가며 글로벌 트렌드 리더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또 튜닝산업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확보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튜닝 브랜드로의 특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확장해 안정적 수익 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