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 전 장관을 총리로 추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총리를 하라고 해도 할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재미로 하는 이야기일 것”이라며 “(썰전에서 했던 말은) 그런 조건으로 좋은 분을 모셨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김병준 책임총리 카드’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국회 추천 총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기 총리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추천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3일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인 ‘썰전’ 방송에서 “대통령이 ‘나는 스위스나 독일 대통령처럼 국가 원수로서 지위에 맞는 의전만 할 테니 모든 행정과 각 부의 임무를 총리가 전적으로 국민 앞에서 책임지고 수행하시오. 권한을 다 넘겨주겠소’라고 약속한다면, 총리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