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무, 대파 등 김장재료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올 10월 수집한 주요 김장 재료 6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 업태별로 분석한 결과, 5개 품목은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인 6개 품목은 마늘, 당근, 양파, 배추, 대파, 무였다.
(사진제공=소비자원)
품목별로 보면 (100g 기준 가격) 마늘(1029원), 당근(288원), 양파(2646원), 대파(2434원), 무(3017원)는 전통시장이, 배추(4772원)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마늘로 최대 72.5%까지 가격이 차이났다.
한편, 주요 신선식품 가격은 무(6.0%)와 돼지고기(1.0%)가 전월 대비 상승했고, 배추(-23.4%), 쇠고기(-3.1%), 양파(-2.2%)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배추(144.8%), 무(138.2%), 쇠고기(16.7%), 돼지고기(8.8%) 가격은 올랐고, 양파(-1.4%) 가격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