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문창용<사진>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선 문 내정자는 기재부 조세기획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세제실장을 거쳤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가천대에서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는 "문 내정자가 오랜 기간 기재부에 근무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조세정책 및 회계·공공자산관리 분야의 직무수행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 경험과 세제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등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