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복귀전서 압도적 판정승…현역 의원 최초 세계챔피언 등극

입력 2016-11-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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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출처=영화'매니'포스터)
▲매니 파퀴아오(출처=영화'매니'포스터)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복귀전서 승리를 거뒀다.

파퀴아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 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제시 바르가스(27·미국)에게 판정승 거뒀다. 그의 이번 승리는 심판 전원일치(114-113, 118-109, 118-109)였다.

파퀴아오는 2015년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 패해 빼앗긴 WBC 웰터급 타이틀을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파퀴아오는 이날 승리로 59승(38KO) 2무 6패를 기록했다. 바르가스의 전적은 27승(10KO) 2패가 됐다. 필리핀 빈민가 출신인 파퀴아오는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했다.

파퀴아오는 올해 4월 티모시 브래들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이후 은퇴했다. 파퀴아오는 이후 같은 해 5월에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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