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 세계 2위 그룹인 오라클이 클라우드 중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인 넷스위트 인수와 관련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라클은 5일(현지시간) 지난 7월 말 넷스위트와 체결한 93억 달러(10조5000억 원) 인수 협상 승인을 위해 필요한 넷스위트의 지분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전 과정은을 7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수협상 체결 이후 넷스위트의 지분 17.7%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T.로우 프라이스 그룹은 “협상 가격이 너무 낮다”면서 “협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인수 과정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번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영역은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